일론 머스크의 변덕에 어나니머스 경고

어나니머스(국제 해커집단)가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에게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영국 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6월 5일 유튜브를 통해 '머스크에게 보내는 어나니머스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어나니머스는 "일론 머스크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너무 큰 권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그의 태도는 너무 무 신경적이었고, 많은 이들이 지쳤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나니머스란?

어나니머스는 온라인상 익명으로 활동하는 해커집단입니다. 어나니머스의 상징은 가이 포크스 가면인데, 이는 자유, 정보를 탄압하는 독재 정부, 인터넷상의 자유와 사회정의, 법의 투명성을 의미합니다. 각 종 차별에 맞서 싸우기도 하며, 어나니머스를 블랙 성향, 화이트 성향으로 볼지 대중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습니다. 불법적인 해킹(공격)을 시도한 사례로만 보면 블랙 성향이라 볼 수 있지만, 대중들의 공감과 의식을 할 수 있는 요소를 알리므로 화이트 성향에 가깝다고 말하는 부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나니머스는 스스로를 화이트 쪽으로 말하며 준 그레이라고도 말하기도 합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자신들을 인터넷 로빗 훗으로 불리길 바라며, '인터넷상의 자경단'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코인 변덕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로 트위터에 자신의 생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하나로 코인가가 급등하기도 하며, 급락하기도 합니다. 지난 2월에 자신이 17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밝혔고, 3월에는 테슬라 차량 구매 시 비트코인을 활용해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에 1분기 실적 발표 때 비트코인 투자분 중 2억 7200만 달러를 매도한 사실이 밝혀졌고,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전기차 구매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트위터에 코인에 대한 시그널을 담은 이모티콘, 프로필 사진 변경으로 코인시장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어나니머스 일론 머스크에게 경고하다

어나니머스는 일론 머스크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권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그의 태도는 너무 무신경함을 경고했습니다. 더불어 수뱃만명의 개인 투자자들은 그들의 삶의 개선을 위해 암호화폐로 수익을 기대하고 있고, 일론 머스크는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일론 머스크는 에메랄드 광산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라 말했습니다. 사실 일론 머스크의 아버지는 엔지니어로 남아공에 있는 에메랄드 광산을 소유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들이 투자할 때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고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를 해야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트윗은 이 사람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으로 명확하게 보여줬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에게 경고한 어나니머스는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