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나 할까? 김이나 편성시간

김이나

최근에는 TV를 보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는 시간이 더 많기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영상 공급을 하기 위해 카카오(KAKAO)에서는 다음 팟(DAUM POT)을 인수해 카카오 TV(KAKAO TV)로 만들었다. 카카오 TV는 영상 매체 1위인 YOUTUBE를 따라잡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기존의 공중파에서 보던 영상을 간소하게 만들어 영상을 공급하고 있다. 그 중 최근 인기를 모으는 프로그램 "톡이나 할까?"이다. 

 

톡이나 할까? 프로그램은 셀럽들의 카톡 말투와 이모티콘은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한다. 톡터뷰어 속칭 카카오톡과 인터뷰어가 합성된 말이다. 그런데, 말은 하지 않고 단순히 카카오톡으로만 이야기를 나눈다. 이러한 미세한 감정까지 포착하는 카톡 토크쇼인데, 신박하다. 누가 이런생각을 했을까? 

 

솔직히 나는 무미건조하게 카카오톡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과 대화는 카톡으로 안하고, 전화로 많이 한다. 왜냐하면 글로 말하면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전화로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페이스 투 페이스로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은 비언어적인 표현인 얼굴표정, 몸짓 등이 함께 전달되기에 미세한 감정 전달이 된다. 그러나 카카오톡은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글로만 대화하다 보니 나도 많이 싸웠다. 

 

톡이나 할까? 방송 정보

시작, 편성, 독립 콘텐츠로 진화

톡이나 할까의 1회는 2020년 9월 1일에 방영하였다. 매주 화요일 채널 S에서 방영을 하며, KAKAO TV에도 동일하게 올린다.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2월 2일까지는 카카오TV 모닝의 화요일 코너였지만, 2021년 2월 9일 회차부터는 독립 콘텐츠로 방송하게 되었다. 

 

제작진의 다양한 변화

독립 콘텐츠가 되면서 방송 콘셉도 변화를 주기 시작했는데, 호스트 김이나와 톡터뷰이가 같은 장소에서 촬영했다면, 독립후 첫 에피소드인 딘딘 편은 블라인드 톡터뷰러는 말로 김이나가 톡터뷰이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진행하였다. 더불어 2021년 5월 18일에는 유명인들과 인터뷰가 아닌,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방법에 고민이 있는 일반인을 초대해서 김이나가 강의해주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이런 식의 방송의 변화는 제작진의 노력이라 생각한다.